티스토리 뷰
목차
이젠 만나러 갑시다는 매주 일요일 저녁에 채널A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679회에서는 북한 체제의 부조리함을 비판하고 고발한 소설가 반디의 작품인 '고발'이라는 작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외 ott 재방송 tv 편성표 방송시간 출연진 출연자 회차정보 홈페이지 공식영상 하이라이트 시청률 다시보기 바로가기 클립영상 미리보기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680회 681회 682회 683회 684회
북한 작가 반디와 소설 '고발'의 탄생 배경
북한 작가 '반디'와 그의 반체제 단편 소설집 '고발'의 탄생은 현대 문학사에서 드문 사례로, 충격적이고 의미심장한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반디는 조선작가동맹이라는 북한 엘리트 문학 단체의 일원이자 체제 선전을 위한 글을 쓰던 작가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체제 내에서 마주한 수많은 모순과 억압적 현실에 충격을 받으며, 자신이 가진 양심과 문학적 사명을 저버릴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내적 갈등 끝에 그는 체제의 불합리와 폭력을 고발하는 글을 쓰기로 결심했고, 이 결심의 산물이 바로 '고발'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 표현의 차원을 넘어, 자기 희생을 동반한 저항의 상징으로 평가받습니다. 반디는 이 작품을 통해 북한의 숨겨진 실상을 생생하게 드러내며, 독자들에게 그가 직접 경험한 체제의 잔혹함을 전했습니다. 그의 문학적 선택은 체제 내부의 억압된 목소리를 대변하며, 북한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원고 구출 작전과 반디의 이야기
'고발'의 원고가 북한을 벗어나기까지의 과정은 긴박하고도 드라마틱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원고는 탈북민 명옥 씨(가명)와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의 협력을 통해 극적으로 반출되었습니다. 북한에서 비밀 문서를 소지한 상태로 탈출을 시도하는 것은 체포 시 극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행위였습니다. 명옥 씨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며 원고를 보호했고, 도희윤 대표에게 전달해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경을 넘는 순간순간은 감시와 단속을 피해 숨죽이며 이루어진 치밀한 계획의 결과였습니다. 이들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북한 체제의 감시망을 뚫고 '고발'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으며, 이는 단순히 한 권의 책이 아니라 북한 인권의 실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책의 출판 이상으로 북한의 억압된 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인권운동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고발'의 국제적 명성과 논란
2014년 대한민국에서 처음 출간된 '고발'은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국제적으로 강렬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작품은 북한의 폐쇄적 현실과 체제의 억압을 생생하게 묘사한 점에서 문학적,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29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특히 문학적 영향력이 큰 프랑스에서는 이 작품이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며 여러 국제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반디라는 인물이 실제 존재하는 북한 작가인지, 혹은 외부에서 만들어진 허구적 설정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고발'은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북한 문학의 가능성과 비판적 저항의 가치를 보여준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제사회는 '고발'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겪는 고난과 억압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도진과 특별한 감상문
북한 내에서 활동 중인 혁명 조직원 '도진'이 남긴 감상문은 반디의 작품이 북한 내부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입니다. 도진은 '고발'을 통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자신 또한 억압적 체제 속에서 자유와 정의를 갈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감상문은 북한 내부의 혁명 세력과 반체제 문학 간의 연대 가능성을 제시하며, 문학이 체제 내부에서도 희망과 저항의 상징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도희윤 대표는 도진의 메시지를 통해 '고발'이 단순히 북한 외부 독자들에게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북한 내부에서도 체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저항의 가능성을 불러일으켰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문학의 힘이 단순히 예술적 영역을 넘어, 체제와 억압을 넘어선 연대를 가능케 한다는 점을 증명하는 사례로 기록됩니다.
이처럼 반디의 소설 '고발'은 북한 문학의 한계를 넘어, 체제의 모순을 알리고 억압된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는 상징적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발'은 단순히 북한 내부의 억압된 현실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전 지구적 논의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TV 편성표 방송시간 출연진 출연자 시청률 회차 정보
이젠 만나러 갑시다는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 50분에 채널A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음 편성표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재방송 시간과 채널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C는 남희석이고, 주요 출연진으로는 가수 김종민, 교수 썬킴, 앵커 김진, 평론가 진중권이 출연합니다.
홈페이지 공식영상 하이라이트 클립영상 미리보기
OTT 재방송 다시보기 보러가기
678회 하이라이트 보러가기